본장은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과 주 재림과 세상 끝에 있을 징조에 관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답하신 내용이다(막 13:1~37, 눅 21:5~36).
1~3절 :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관한 질문 (막 13:1~4, 눅 21:5~7)
|
제자들은
예루살렘이 하나님께 버림받아
황폐하여질 것이라는 예수님의 예언(마 23:38)이
쉽게 믿어지지 않았는지,
예수님께 웅장하고 견고한 예루살렘 성전을 보라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
(마24:2절)
"
제자들은
더욱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에
예수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있을 징조에 관해 여쭸다(3절).
4~14절 : 재난의 시작 (막 13:5~13, 눅 21:8~19)
|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일러주신 말씀은
사람의 미혹을 받지 말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상 끝이 오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와서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하며 미혹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4~5절).
바울은
‘누가 영으로나, 말로나, 편지로나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미혹되지 말라.’ 고 하면서,
‘주의 강림은 배도와 멸망의 일 후에 있다.’ 고 알려주었다
(살후 2:1~3).
예수님께서는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
(마24:6~8절)
"
세상에는 많은 나라와 민족이 있으나,
하나님의 시각으로 볼 때는
오직 하나님과 사단에 속한 두 개의 나라와 민족만 있을 뿐이다.
신약에 기록된 예언에 의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민족은 예루살렘으로(눅 21:20~24),
귀신의 나라와 민족은 이방 바벨론으로 비유되었다(계 18:2).
소속이 다른 이 두 나라는
마지막 때 각각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곱 금 촛대 교회(계 1:20)와
멸망자들(7머리와 10뿔 가진 짐승, 계 13장)로 나타난다.
이 둘은 교권을 차지하기 위해 영적 싸움을 벌인다.
이로써 말세의 재난이 시작된다.
이 때 처처에 기근과 지진까지 있으니
성도들의 심령은 더욱 곤고해진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이 범죄할 때 말씀의 비를 내리지 아니하신다(사 5:1~7).
요한계시록 11장 6절을 보면,
두 증인이 하늘을 닫아
범죄로 이방에 사로잡힌 선민에게 비를 내리지 않게 하는 내용이 나온다.
사실, 본문 7절의 기근은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의 비를 내리지 아니하는 결과 생기는 것이다.
즉, 영적 가뭄의 영향으로
영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을 구할 수 없는
영적 기근이 잇달아 일어나는 것이다(암 8:11).
난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 사이에 일어나는 영적 전쟁
즉 교권과 교리 싸움을 말한다.
이 전쟁으로
흙으로 지음 받은 성도들(욥 33:6 참고)의 마음이 흔들리고 갈라진다.
이것은 영적 지진이다.
본문 9~13절에 의하면,
이상과 같은 재난으로 주 안에 있는 자들이 죽임을 당하고,
시험에 빠져 서로 미워하며 서로 잡아서 죽는 데 넘겨준다.
또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사람들을 미혹하고,
불법이 성하여 성도 간의 사랑이 식어진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는다.
이 일을 가리켜 요한계시록 6장 3~4절에서는
‘큰 칼을 받은 자가 붉은 말을 타고 나와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서로 죽이게 한다.’ 고 하였다.
이 재난의 시기를 요한계시록 3장 10절에서는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때’ 라고 말하였다.
"
예수님께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하고 말씀하셨다.
(마24:14절)
"
이 말씀을 바꾸어 보면,
세상 끝에 관한 예언이 먼저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만
약속한 말씀이 이루어지는 종말이 온다는 뜻이다.
만일, 본장의 예언이 미리 전해지지 않는다면,
약속한 말씀이 성취될 때 어느 누가 그 실상을 믿을 수 있겠는가?
성경의 예언은 일이 이루어질 때 믿게 하려고 미리 기록된 것이다(요 14:29).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본문 예언이 응하는 사건의 현장은
초림 때 예루살렘과 같은, 주 재림 때 선민의 장막이다.
15~20절 : 도망가야 할 구원의 처소 (막 13:14~18, 눅 21:20~23)
|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너희의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마24:15~20절).”
(마24:15~20절)
"
여기에서 멸망의 가증한 것은 무엇이며,
거룩한 곳(15절)은 어디인가?
다니엘서를 읽는 자는 깨닫는다고 하였으므로
다니엘서를 살펴보자.
"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단 11:31)
"
다니엘서 11장 31절에서는,
멸망의 가증한 것을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이라 하였다.
이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은
이방 왕이 이스라엘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세운 우상이다.
이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다니엘 7장에서는 열 뿔 가진 넷째 짐승이라 하였다.
이 존재가 하는 일을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 7:25)
"
다니엘은
자신이 본 이상(異象)의 뜻을 깨닫지 못하여
이 일의 결국이 어떻게 되느냐고 하나님께 여쭸다.
하나님께서는
다만 ‘이 예언의 말씀을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하라(단 12:8~9).’ 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요한계시록을 통해 그 답을 알려주셨다.
열 뿔 가진 짐승(계 13, 17장)의 실체는
하나님의 장막을 멸망시킨 거짓 목자이다.
이 거짓 목자는 멸망자들과 함께
하늘 장막 성도들과 싸워서 이기고
그들을 마흔두 달 간 다스린다(계 13장).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섰다는 것은
멸망자가 하나님의 장막 단상에 섰다는 말이다(살후 2:3~4).
초림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마 23:2)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을 멸망시켰듯이,
주 재림 때는 거짓 목자들이
삼년 반 동안 하나님 장막 단상에 서서 성도들의 영을 멸망시킨다.
선민이 모인 하나님의 장막을 멸망자들이 점령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기 때문이다.
"
......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살후 2:3~4)
"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계 13:5~8)
"
그러면 멸망의 가증한 것을 보게 될 유대에 있는 자들은 누구이며,
그 때 그들이 도망가야 할 산(16절)은 어디인가?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유대는
예루살렘과 함께 하나님의 선민을 상징한다.
본문의 ‘유대’ 는 예수님 초림 당시의 유대를 빙자한 영적인 곳으로서,
세상 끝에 예수님께서 왕래하시는 일곱 금 촛대 교회를 가리킨다(계 2:1).
그리고 ‘유대에 있는 자들’ 은
일곱 금 촛대 교회의 성도들을 의미한다.
이 일곱 금 촛대 교회에는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말세의 멸망 사건이 일어난다.
따라서, 본문의 유대는 종말에 나타날 멸망의 현장이다.
유대에 있는 자들이 도망가야 할 산은
주께서 임하시는 구원의 처소이지, 문자 그대로의 것이 아니다.
사실 시온은 지명보다 인명에 가까운 개념이다.
실제 이스라엘에 시온이라는 지역이 있으나,
시온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을 상징하는 말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사 60:14, 슥 2:7).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에 오신다는 말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해오신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만일, 주께서 육적인 시온산에 임하신다면
모든 성도는 문자 그대로의 시온산이 있는 이스라엘로 가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14장 1절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이름과 어린양의 이름이 이마에 기록된 십사만 사천 명과 함께하신다.
따라서 이들이 모인 장막을 시온산이라 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은
노아 때, 롯 때와 같다고 한다(37절, 눅 17:26~30).
멸망을 피해 산으로 도망간 노아와 롯의 식구들이 구원받았듯이,
주 재림 때 성도들도 본문에 약속한 ‘산’으로 도망가야 구원을 받는다.
특히, 본문의 ‘유대에 있는 자들’ 은
자신들이 속해있는 멸망의 현장을 벗어나야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라는 말씀(17절)은
무슨 뜻인가?
본문의 ‘지붕 위에 있는 자’ 는
하나님의 집 안 곧 하나님의 장막에 들어온 멸망자를 피해 나온 사람들이며,
하나님께 속한 성도들이다.
멸망을 피한 사람은
집 안에 있는 물건 즉 멸망자의 교훈 이 나오는 곳에 미련을 두지 말고,
피난처인 산으로 도망가야 한다.
본문의 ‘밭’ 은 교회와 세상이요(고전 3:9 참고),
밭에 있는 자는 말씀의 씨를 뿌리는 하나님의 장막 목자와 전도자들이다.
그리고 ‘겉옷’ 은
직분과 직책 또는 외식(外飾)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밭에 있는 자에게 겉옷을 가지러 가지 말라고 한 것은,
직분에 연연하여
외식하는 멸망자의 교훈을 받으러 멸망의 현장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뜻이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이 재앙의 날은 롯 때와 같기에
되돌아보다 소금 기둥이 된 롯의 처를 생각하고,
과감하게 멸망의 현장을 피하여 나와야 한다.
"이 멸망의 날에 화를 입는
젖먹이는 자와 아이 밴 자(19절)는 누구인가?
‘아이 밴 자’ 는 성도를 가진 목자요,
‘젖먹이는 자’ 는 목자에게 말씀을 받아 성도를 양육하는 전도자이다(고전 3:2).
‘내가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갈 4:19).’
‘너희에게 젖을 먹인다(고전 3:2).’ 라고 한 사도 바울의 말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본문의 아이 밴 자와 젖먹이는 자는
본장에서 예루살렘 성전 또는 유대로 비유된 하나님 장막의 목자들이다.
이들은 멸망자에게 교권을 빼앗김으로써 화(禍)를 입게 된다.
"도망가는 날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는 말씀(20절)은
무슨 뜻인가?
사진출처 : 신천지
겨울은
추위로 움직이기 힘들 뿐 아니라
농사짓지 않고 쉬는 계절이며, 안식일은 일할 수 없는 날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안식일 거리’ 라는 것을 정하여
그 날에 800m 이상 이동하면 안식일을 범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이러한 특성을 빗댄
본문의 겨울과 안식일은 도망가기 힘든 때를 말한다.
성도는
멸망자가 하나님의 장막에 설 때, 다시 말하면 반드시 도망해야 할 때
신앙을 포기하고 쉬는 자가 되지 않도록 기도하고,
시대를 분별해야 한다.
21~22절 : 환난의 기간 (막 13:19~20, 눅 21:24)
|
예수님께서는
이상과 같은 재앙을 가리켜
창세부터 지금까지 없었고 후에도 없을 큰 환난이라고 하셨다(21절).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또 누가복음 21장 22절에서는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이루는 형벌의 날’ 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본문 사건이 예수님 재림 때 ‘영적 예루살렘 장막’이라는
한 장소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본장의 일은
육적 예루살렘 또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육적 이스라엘은
초림 때 이미 심판을 받아 선민으로서 자격을 상실했으므로,
본장의 예언은 예수님을 믿는 영적 이스라엘에서 이루어진다.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12사도와 함께 영적 이스라엘을 창조한 때부터
본문의 멸망자가 서는 날까지를 가리킨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22절).”하고 말씀하셨다.
‘그 날들’ 이라고 하는 환난 기간은 본래 얼마였는가?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그 환난의 날들은
멸망자(영적 바벨론)가 선민(영적 예루살렘)을
포로로 잡은 기간을 말한다.
그 날짜는
본장 15절에 기록 한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날’로부터 계수(計數)된다.
예수님께서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볼 때
다니엘서를 읽고 깨달으라(15절).’ 고 하셨다.
다니엘서에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 되는 기간이 칠십 년으로 나타나 있다(단 9:2).
그 외 구약의 선지서에도 같은 기간으로 기록되어 있다(렘 25:11, 슥 1:12).
"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연수(年數)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단 9:2)
"
"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람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렘 25:11)
"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
여호와의 사자가 응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슥 1:12)
"
처음에 하나님께서는
육적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있던 칠십 년과 같은 기간 동안
주 재림 때 선민이 멸망자에게 포로가 되도록 예정하셨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선민을 이방에게 내어주시기로 정하신 칠십 년을
왜 줄이셨는가?
그리고 얼마로 감하셨는가?
"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
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계 11:2)
"
"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계 13:5)
"
위 성구로 보건대,
멸망의 기간 칠십 년은 마흔두 달로 줄어들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방에게 허락한 재앙의 기간이 칠십 년이나 된다면,
살아서 구원받는 성도들의 수는 아주 적을 것이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하나님께서는
육체를 입고 있는 택하신 백성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22절)
환난 기간을 삼 년 반으로 줄이셨다.
이 사단의 기간이 지나면,
세상에 속했던 성도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고(계 11:15)
재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23~28절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막 13:21~23)
|
예수님께는
말세를 맞이한 성도에게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를 각별히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 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
(마24:2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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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신 백성들까지도 미혹하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24절)은 누구인가?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지막 때 즉 세상 끝이라고도 하는 추수 때에(마 13:39)
당을 짓는 자가 있다고 하였으며(유 1:17~19),
우리에게서 나간 자가 적그리스도라고 하였다(요일 2:18~19).
그들은 범죄한 천사처럼
위(位)와 처소를 떠나
가인과 발람의 길을 좇아간, 성령이 없는 자들이다.
본문에 기록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주 재림 때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도들 가운데 있다가
나가서
함께 있던 택하신 자들을 미혹한다.
이 ‘택하신 자들’은
멸망자들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고 산으로 도망간 성도들이다.
인자가 번개가 번쩍이는 것같이 임하신다는 것은,
재림 주께서는 영으로 오시기에
강림하시는 광경을 사람들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는 말이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골방에 있다고 하여도 믿지 말아야 한다.
인자는 오직 성경에 예언된 배도와 멸망의 일이 있은 후에야 강림하신다.
"그럼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인다는 말(28절)은
무슨 뜻인가?
독수리는 고기를 먹기 위해 시체가 있는 곳에 모인다.
그러나 본문의 주검은 죽임을 당한 배도자와 멸망자의 영을 가리키며,
독수리는 네 생물(겔 1장, 계 4장 참고)과 순교한 영들을 상징한다.
이 독수리를 요한계시록 19장에서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 집에 모이는 새들로 표현하였다.
배도한 선민의 영은 멸망자에게 죽임을 당하고,
멸망자의 영은 백마를 타신 예수님께 죽임을 당한다(계 19:11~21).
배도자와 멸망자의 영이 죽임을 당한 곳에 순교한 영들이 모이는 이유는
배도자와 멸망자에 관한 심판과 증거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와
말들과 그 탄 자들의 고기와
자유한 자들이나 종들이나 무론 대소하고 모든 자의 고기를 먹으라 하더라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자와 그의 군대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 불붙는 못에 던지우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계 19:17~21)
"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29~31절 : 하늘의 징조와 인자의 재림 (막 13:24~27, 눅 21:25~28)
|
예수님께서는 계속하여 말씀하셨다.
"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마24:29~30절)
"
이 말씀에서 해•달•별은
하나님의 장막 목자와 전도자와 성도들을 가리킨다(창 37:9~11 참고).
해와 달이 어두워지는 것은
선민 장막의 목자와 전도자들이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할 수 없게 된 처지를 말하고(요 1:1~4 참고),
별들이 떨어지는 것은
하늘 장막 성도들이 육의 세상 곧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하늘에 소망을 두었던 목자와 전도자가
세상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서 멀어지고,
성령의 말씀을 듣고 하늘에 속했던 성도가
육(肉)으로 돌아가 세상에 속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이 배도로 멸망하여 진리의 빛이 어두워지므로
이 세상은 캄캄한 영적 밤이 된다.
그러면 신약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주께서 도적같이 오실 시기가 임박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재림 주께서는
본장 29절까지의 사건이 있은 후에
임하신다.』
예수님께서 임하시는 징조가 나타나는 곳은
해•달•별이 어두워진 하늘(장막)이다.
예수님께서는 영적 밤이 된 이 때 이곳에 오시지, 다른 때 다른 곳에 오시지 않는다.
이 때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보게 된다.
그런데 누가복음 17장 22~24절에서는
왜 본문과 상반되게 주께서 오시는 날 하루를 보고자 해도 보지 못한다고 하였는가?
그리고 주의 임하심이 번개가 하늘 이편에서 저편까지 비취는 것과 같다고 하였는가?
주 재림 광경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주께서 영으로 임하시기 때문이다.
영으로 강림하시는 모습은 눈으로 볼 수 없기에
번개가 순식간에 번뜩이는 것과 같다.
그런데도 땅에 있는 모든 족속들이
주께서 구름을 타고 영광 가운데 오시는 것을 본다(30절)고 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영으로 많은 영을 거느리고 오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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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있는 몸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초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하나님을 보았다고 하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이 예수님에게 임하여 함께하였으므로,
예수님을 보는 것이 하나님을 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요 14:9).
마지막 때 예수님의 역사도 그러하다.
영으로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신약 성경에 약속한 목자에게 와서 함께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그 목자를 보는 것은 곧 예수님을 보는 것과 같다.
그런데 또 하나 의문이 제기된다.
주의 강림하심을 기뻐해야할 땅의 족속들이 왜 통곡하며 운다(30절)고 하는가?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다시 올 때도
무지한 사람들에게 또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셨다(눅 17:25).
주의 임하심을 슬퍼하며 통곡하는 땅의 모든 족속들이란,
배도한 하늘 장막(첫 장막)의 선민(계 6장)은 물론,
주의 선민을 삼킨 멸망자들과,
재림 주의 역사를 훼방하며 핍박하거나 부정하는 모든 사람들이다.
그들이 슬퍼하며 통곡하는 까닭은,
자신들이 재림 주를 누구보다 먼저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행했던 모든 일이
오히려 그 역사를 방해하거나 부인한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재림 예수님께서는 천사들에게 추수를 명하신다.
"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마24:3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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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강림을 알리는 나팔 소리는
마태복음 24장을 비롯한 주 재림에 관한 예언이
모두 이루어졌음을 증거하는 말씀이다(사 58:1, 계 11:15 참고).
주님도, 천사도 영이므로 사람을 나팔로 삼아 말씀을 대언하신다.
그리고 추수꾼 천사들은
사람을 추수하는 낫으로 택하여,
말씀의 씨를 뿌린 밭에 있는 알곡 성도들을 거둬들여,
영적 새 이스라엘을 창조한다(계 7장).
본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백성들
즉 주 재림 때 하나님 장막의 선민은 배도한 아담같이 쫓겨나는 반면(계 6장 참고),
사방에서 추수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이 된다.
32~36절 :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막 13:28~32, 눅 21: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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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가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이 온 것을 알듯이,
본장 31절까지의 사건이 나타나면
인자가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당부하셨다.
"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이루리라.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
(마24:32~36절)
"
‘이 세대’ 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영적 이스라엘 즉 기독교 세계를 말하며,
없어지는 ‘천지’ 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 곧 배도한 장막과 백성을 가리킨다(계 6장, 21:1).
변질되고 부패한 세상은 없어질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진다
(마 5:18, 계 21:6 참고).
인자가 임하시는
‘그 날과 그 때’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
예수님께서는
‘신랑이 오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므로
깨어있으라.’ 고 하시는가 하면(마 25:13),
‘집주인이 돌아올 시간이
저녁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때일지, 혹은 이른 아침일지 알 수 없으니,
깨어 있으라(막 13:35).’ 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주인이 이른다(본장 50절).’ 고 알려주셨으며,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다(계 16:15).’ 고 하셨다.
더불어, 바울은 ‘주께서 임하시는 날이
잉태한 여인에게 해산 때가 이름과 같이
홀연히 이르리라(살전 5:1~3).’ 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성경에서는
주께서 강림하시는 날을
아버지 하나님 외 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 때를 몇년 몇월 며칠 이라고 못 박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주 재림의 징조가 나타나는 것을 보면,
그 때를 짐작할 수는 있다.
본장에서는 주께서 임하시기 전에 나타나는 여러 징조를 알려주었다.
즉, 땅 끝까지 천국 복음이 전파되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며,
불법이 성행하여 사랑이 식어지고,
거짓 선지자와 적그리스도가 많이 나타나며,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고,
하늘의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진다고 하였다.
이 모든일을 가리켜 바울은 배도와 멸망의 일이라고 하였으며,
그 후에 주께서 강림하신다고 하였다(살후 2:1~3).
주 재림에 관한 성경의 예언을 깨닫는 사람은
그 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따라서 주님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등과 기름을 예비할 것이며(마 25:1~13),
깨어 옷을 입고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할 것이다(계 16:15).
그러나 배도와 멸망의 사건이 무엇인지,
등과 기름이 무엇인지,
깨어 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주님을 맞이할 수 없다.
깨어있는 사람은
약속한 말씀을 깨달아 지키는 자이다.
본장의 해, 달, 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이 때에
산으로 도망간 사람과,
빛으로 다시 오신 예수님께 추수된 성도들은
밤이 아닌 낮에 속한 빛의 아들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에게는
주께서 강림하시는 그 날이 도적같이 이를 수 없다(살전 5:1~9).
37~39절 : 재림 때는 노아 때와 같다 (눅 17: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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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주 재림 때 있을 일을
노아 때 있었던 홍수 사건에 비유하셨다.
"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24:37~39절)
"
노아는
하나님께서 부패한 아담의 후손을 물로 심판하신다고 외치면서
배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은 노아의 말을 믿지 않고
여전히 먹고 마시며 장가들고 시집가기에 바빴다.
결국, 그들은 홍수가 나서 다 멸망할 때까지
자신들의 모습을 깨닫지 못한 채 죽었다.
주 재림 때도 그와 같다고 하였으므로,
이 말씀을 믿는 사람은 깨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주 재림 때를
누가복음 17장 28~30절에서는 롯 때와 같다 고 하였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롯의 가족이 소돔에서 나간 후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 도성을 심판하였다.
주 재림 때도 본장의 유대에 있는 자들이 산으로 도망간 후
그리고 본장의 추수가 끝난 뒤 롯 때와 같은 심판이 있다.
이러한 심판을 요한계시록에서는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재앙
그리고 하늘에서 부는 네 바람으로 인한 큰 환난이라고 하였다.
40~44절 : 깨어 있으라 (막 13:33~37, 눅 2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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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오시는 날을 예비함으로써
버림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고 일러주셨다.
"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
(마24:40~44절)
"
예수님께서 오실 때 모든 사람이 주께로 인도받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 때 두 사람이 밭에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며,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다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라고 하셨다.
이는 ‘성읍 중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시온으로 데리고 간다.’ 고 하는
예레미야 3장 14절 말씀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요한계시록 14장에 의하면,
영으로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천사들로 하여금
성도들을 이(利)한 낫으로 삼아 추수하시되,
알곡 성도만 곳간으로 들이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재림 주께 추수되어 갈 수 있도록 항상 말씀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주 재림을 앞둔 두 부류의 목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
(마24:45~46절)
"
예수님께서는
주인이 없는 동안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목자를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라고 하셨다.
이 비유에서 주인은 예수님을,
집은 교회를,
집 사람들은 교인들을 가리킨다.
『 그럼 때를 따라 나눠주는 양식은
과연 무엇인가? 』
먼저 양식에 대하여 알아본다.
우리 성도가 먹어야 할 양식은 영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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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신 8:3, 마 4:4).’ 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생명이 있으므로(요 1:1~4),
무엇보다 우리가 먹어야 할 생명의 양식은
하나님 말씀이다.
이제 때를 따라 나눠주는 양식에 대해 알아보자.
영의 양식 가운데 때를 따라 먹어야 할 것이 있으니,
예언의 말씀과 성취된 실상을 증거하는 말씀이다.
예언은 성취되는 때가 있으므로,
반드시 깨달아야 할 시기가 있다.
예언 성취 때 예언의 뜻을 모르면,
그 말씀대로 나타난 실상을 믿을 수 없다.
그러므로 성경의 예언과 그 실상을 증거하는 말씀은
때를 따라 먹어야 할 양식이 된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 마태복음 24장의 말씀이 응한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은 본장의 예언과 그 실상을 증거하는 복음이다.
특히, 성경의 예언이 응하는 당대 사람들은
해당하는 예언의 말씀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예언의 내용을 모르면 그 실상을 알 수 없고,
실상을 알지 못하면 화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실상을 입증하는 것은 그 짝인 예언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때를 따른 양식을 먹기 위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종을 찾아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종
곧 약속한 목자에게 모든 소유를 맡기겠다고 하셨다(47절).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그는 사도 요한과 같은 입장으로 와서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며 가르치는 한 목자이다(계 10:11).
악한 종
"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 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
(마24:48~51절)
"
악한 종은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신분과 의무를 망각한 채 방종한 생활을 한다.
그에게는 주인이 돌아오는 날이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주인은 이 불충한 종을 때린 후에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한다.
본장이 성취될 때에는
멸망자들과 배도한 목자,
그리고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약속한 목자가 출현한다.
그 중에서도 본문의 악한 종은 배도한 목자를 가리킨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멸망자들과 손을 잡고 함께 영적인 독주를 마신다(계 18:3 참고).
그 독주는 영을 혼미하게 하여 죽이는 거짓 교리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악한 목자들의 행위를 아래와 같이 지적하였다.
"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 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사 5:11~14)
"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지금까지 살펴본 마태복음 24장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일과,
말세와 주 재림의 징조와 사건에 대해 기록한
예언서이다.
성도는
약속한 본장의 예언대로 일이 이루어질 때
그 실상을 보고 믿음으로써 다시 오시는 주를 맞이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