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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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절 : 예루살렘 입성 (막 11:1~11, 눅 19:28~40, 요 12:12~19) |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떠나 예루살렘 동편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
두 제자를 맞은편 마을로 보내어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고 명령하셨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주가 쓰시겠다.’고 하는 말에 나귀 주인이 나귀를 보내준 사실로 추측건대,
나귀 주인도 역시 수많은 예수님의 제자들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예수님께서 하필이면 나귀를, 그것도 반드시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이유는
스가랴 9장 9절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였다.
"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슥 9:9)
"
제자들이 나귀 새끼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얹자,
예수님께서 그 위에 타셨다.
그를 따르던 무리의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옷을 길에 폈으며,
어떤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깔기도 했다.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고 외쳤다.
누가복음 19장 39~42절을 보면,
이 때 무리 가운데 섞여 있던 바리새파 사람 몇 명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이 저런 말을 하고 있는데
왜 꾸짖지 않습니까?’ 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찬송하며 환호하는 것은
성도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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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대답으로 그들의 질타를 묵살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눅 19:40)
"
이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로 하여금 찬양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또한 알 수 있다.
이렇게 찬송과 환호 가운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성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소동하며 누구냐고 물었다.
무리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고 하였다.
구약의 예언을 이룬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가 임박해오자,
만왕의 왕으로 오신 자신의 신분을 예루살렘에 공개적으로
알린 데 의의가 있다.
12~17절 : 성전 정화 (막 11:15~19, 눅 19:45~48, 요 2:13~22) |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그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나무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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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 .”
(마21:13절)
"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시 69:9).’ 고 한
성경 말씀을 기억하였다(요 2:17).
물론 이 일 또한 다음 구약의 예언이 응하는 한 장면이다.
예수님께서는
시장 바닥으로 전락한 성전을
본래와 같이 회복하려 하셨다.
"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사 56:7)
"
"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이
너희 눈에는 도적의 굴혈로 보이느냐
보라 나 곧 내가 그것을 보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7:11)
"
예수님께서 소경과 저는 자들을 고쳐주시는 것을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성전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라며 외쳤다.
사진출처: 신천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화를 내며
‘저희가 하는 말이 들리냐?’ 하고 예수님께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대답하시고,
그들을 떠나 베다니로 가셨다.
"
“너희는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다고 하는 말씀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마21:16절)
"
예수님께서는
누구보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찬양해야 할 지도자들이
도리어 분을 내는 것이 옳지 않음을 꼬집어 말씀하셨다.
이로써 시편 8편 2절 예언이 이루어졌다.
"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 8:2)
"
18~22절 :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막 11:12~14,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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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서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시면서
잎만 있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이제부터 영원토록 맺지 못하리라.” 하고 저주하셨다.
본문만 보면
예수님께서 단순히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어
저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가복음 11장 13절을 참고하면
사실 그 때는 아직 무화과가 열리는 철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애꿎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을까?
예수님께서는 시장하시던 터에
무화과나무를 소재로 하여 제자들에게 교훈하셨다.
잎만 많고 열매는 없는 무화과나무를 빗대어,
외양만 그럴듯하고 결실 없는 교회와 신앙인이 맞게 될
최후를 알리신 것이다.
즉, 천국에 무익한 사람은 저주를 받게 될 것을
무화과나무를 들어 간접적으로 보여주셨다.
"
무화과나무가 곧 마르자 제자들은 이상히 여기며 물었다.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마21:2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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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치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
(마21:21~22절)
"
무화과나무의 이적을 보고 신기해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의심치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라고 하셨다.
한편, 믿음의 중요성에 관한 이와 비슷한 말씀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 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 17:20)
"
"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 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눅 17:6)
"
23~27절 :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질문 (막 11:27~33, 눅 20:1~8) |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다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눈에 띄어
‘누가 너에게 가르치는 권세를 주었느냐?’ 라는 추궁을 받으셨다.
자세한 내용은 누가복음 20장 1~8절 해설을 읽어보기 바란다.
28~32절 : 두 아들 비유 |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계속하여 대화를 나누셨다.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아버지여, 가겠소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이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싫소이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그 둘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
“둘째 아들이니이다.”
(마21:28~31절)
"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31~32절)
"
이 말씀을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보면,
아들을 포도원에 보낸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을 가리킨다(사 5:7).
말로만 가겠노라 하고 아버지에게 불순종한 맏아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비롯한 종교 치리자들을 상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에게 순종한 둘째 아들은
세리와 창기를 말한다.
이천 년 전 이스라엘 율법사들과 목자들은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며 순종한 사람들로 보였으나,
그들은 어디까지나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외식자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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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들은 본문 비유 속 맏아들처럼 하나님의 뜻을 행치 아니했다.
그들은 자신들만 의인이며 정통이라고 주장하면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마다 시비를 걸더니
결국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들의 진면목은 마태복음 23장에 잘 나타나 있다.
이와 달리 세리와 창기는
모든 유대인이 죄인 취급하며 천대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도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는 자들처럼 보였으나,
이들 중 다수가 죄인임을 회개하고 예수님께 나아와 새 사람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보다 세리와 창기의 믿음을 높이 평가하셨다.
이상의 비유를 일반화하여 말한다면,
포도원은 교회를 가리키며,
맏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한다고 말만 하고 지키지 않는 자들을,
세리와 창기는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새 사람이 된 성도를 의미한다.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들은
본문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보고 반성해야 한다.
『 참된 치리자들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처럼
위선적인 신앙 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며,
성경 말씀 앞에
자기의 직분과 권세까지도
과감히 버릴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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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림 때처럼 자신들만 정통이라 여기며,
자신들의 교리와 교세를 기준으로 삼아
성경적 근거 없이 누군가를 이단이라 정죄하지도 않을 것이다.
33~46절 : 포도원 소작농과 머릿돌에 대한 비유 (막 12:1~2, 눅 20:9~18) |
중복되는 내용이므로 누가복음 20장 9~18절 해설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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