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부 성경론
3. 성경을 보는 자세
성경은
땅의 것도 사람의 생각도 아닌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신서(神書) 곧 종교(宗敎 : 으뜸가는 가르침)이다.
이 신서는 저술하신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셔야만 그 뜻을 알 수 있다.
육계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할 수 없다.
육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사람이
성경을 대할 때는
저술하신 하나님께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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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도하더라도 뜻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아직 이룰 때가 되지 않은 예언의 말씀은 오직 성취 때가 되어야만
택한 목자를 통해 밝혀 주신다(계1:1-3).
성경을 볼 때는
하나님의 대하는 것과 같은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기록된 말씀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것은 곧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라는 마음이 없으면
성경은 나에게 아무런 유익을 줄 수 없다.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성경을 대하는 성도가
성경 속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성경은
예수님과 선지 사도들이 생명과 바꾼 유언서와도 같은 책이다.
자신의 피를 흘려가며 성경을 전해준 순교자들의 마음은 어떠했겠으며,
순교자들의 처절한 죽음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던
하나님의 심정은 또 어떠하셨겠는가?
우리는 순교자와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또 그분들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뜻하신 일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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