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
많은 이적을 베풀며 말씀을 전하셨으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이러한 유대인들을 피해
갈릴리 지역으로만 다니신 예수님(1절)의 처신은 지혜로우시다.
구차하게 핍박을 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지만,
자청하여 박해를 받을 필요도 없다.
당시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예수님의 형제들은
갈릴리에 내려와 계신 예수님에게 유대로 가라고 권유했다.
그들은 예수님을 출세하려는 세상 사람 중 하나로 오해하고 말하기를,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라고 했다(요7:3~4절).
마침 그 무렵은, 이스라엘의 명절 중 하나인 초막절을 맞이하여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때였으므로,
마음만 먹는다면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기에 적절한 시기였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아직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내가 세상 사람들이 하는 행사를 악하다 증거하므로
세상이 나를 미워한다(요7:6~7절).’ 고 하시고,
형제들에게만 예루살렘에 올라가라고 하셨다.


형제들이 예루살렘으로 간 후 예수님도 몰래 입성하셨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찾자,
어떤 이는 예수님을 좋은 사람이라고 칭하고
어떤 이는 미혹하는 자라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에 관해 내놓고 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권세를 잡고 있는 유대 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두려웠기 때문이다(요7:10~13절).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기며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라고 말했다(요7:15절).
유대 사회에서 인정하는 학교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예수님은,
저들에게 한낱 나사렛 거지촌 목수의 아들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어떤 유대 목자의 가르침보다 훨씬 설득력이 있고 진실했다.

예수님께서는
‘내 교훈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것이라.’ 고 선언하시면서,
자신의 말과 그들의 가르침을 비교하셨다.
율법을 문자 그대로 준수하는 데 집착했던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일로
문제를 삼은 적이 있다(요 5:1~18).
예수님께서는 그 사건을 거론하시면서,
‘모세의 율법을 지키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데,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낫게 하는 것이 어찌 잘못된 일이냐?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로 판단하라(요7:22~24절).’ 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아울러 그 권한에 대한 변론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도 번져갔다.
저들은 ‘그리스도가 어디서 오는지 아는 이가 없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안다.’ 고 하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온 줄은 알지만,
나를 보내신 이는 모른다.’ 고 하셨다(요7:27~28절).
저희가 예수님을 잡으려 했으나,
아직 ‘때’ 즉 십자가에 달리실 날이 오지 아니하여
예수님에게 손을 대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성전에 모인 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 이가 많았다.
그들은
만일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이 사람이 행한 표적보다 더 많은 것을
보일수는 없을 것이라.’ 고 했다(요7:30~31절).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대제사장들과 합세하여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속들 곧 성전 경비병들을 보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고 말씀하셨다(요7:32~34절).


예수님께서는 핍박받는 가운데서도 외치셨다.

본문 39절에 기록된바,
생수의 강이란
예수님을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는 것은
성령의 충만함이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에게 강물처럼 나타난다는 뜻이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물이라고도 하였다(신 32:2, 암 8:11).
그러므로 본문을 요한복음 3장 34절에 비추어볼 때,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성령의 말씀이 강물같이 마음에서 나온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을 선지자라 하는 이도 있었고,
그리스도라 하는 자도 있었으며,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는 이도 있었다.
예수님을 잡아가려는 사람도 있었으나,
아직 그 때가 되지 아니하여 손을 대는 자는 없었다(요7:40~44절).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잡아오라고 보냈던 성전 경비병들이
그냥 돌아왔다.

저들이 듣기에도 예수님의 말씀은 예사롭지 않았다.
저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매료되어 끝내 예수님을 잡지 못하고

바리새인들은
자기 하속들까지도 예수님에게 미혹되었다고 하면서,
자신들과 함께 있는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들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율법을 알지 못하는 저주받은 자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전에 예수님을 찾아가
거듭남에 관한 말씀을 들었던 니고데모(요 3:1~21)가
‘도대체 우리 율법에 먼저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지 않고,
그가 한 일을 알아보지도 않고 판단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 고 하면서,
유대 교권주의자들을 비판했다(요7:47~51절).
니고데모는 바리새인들과 더불어 산헤드린의 구성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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