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요한은 10장에서 열린 책 곧 계시 말씀을 받고,
본 장에서 지팡이 같은 갈대를 받아
지시하신 대로 성전 안에 있는 자들을 척량(尺量)한다(1절).
그리고 밖 마당은
이방에게 주었으므로 척량하지 않는다(2절).
그리고 지팡이 같은 갈대는
마음의 성전을 척량하는 말씀을 가진 사람으로,
새요한을 돕는 영적 친구이다.
이 두 사람(증인)은
주를 모시고 선 자이며,
감람나무(슥 4:11-14 참고)의 사명을 받고
마흔두 달 간 예언을 하는 것이다(3-4절).
11장의 이 마흔두 달은
13장의 짐승이 다스리는 기간인 마흔두 달(계 13:5)이며,
택하신 자들로 하여금 육체로 구원을 얻게 하려고
대적에게 짓밟히는 70년(렘 29:4, 10 참고)을 감(減)한 기간이다(마 24:21-22).
이 두 증인은
계시록의 사건을 증거하는 자이며,
하늘을 닫아
거룩한 성전의 밖 마당 사람들에게는
비 곧 하나님의 말씀(신 32:2)을 못 주게 한다.
이 두 증인이 증거를 마칠 때
9장의 무저갱에서 나온 짐승 곧 거짓 목자에게 죽임을 당해
그 시체가 큰 성 길에 있다가
3일 반 후 생기를 받아 일어나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7-12절).
두 증인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가는 것은
영으로 인도받는 것이며,
이 때 육은 이 땅의 하늘로 올라간다,
이 광경을 구경하는 저희 원수들은
사단의 무리들이다.
이 때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자들은 칠 천이다(13절).
‘성’은 짐승에게 속한 선민 장막이요,
‘지진’은 두 증인의 죽음을 목도한 사람들의 마음의 지진(동요)이요.
‘죽은 자들’은 짐승에게 속한 자들(장막 선민들)이다.
이후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시작한다(15절).
이 나팔은 계시록 10장 7절의 비밀의 나팔이요,
고린도전서 15장의 비밀의 나팔이다(고전 15:51-54).
여섯 번째 나팔까지는
선민이 희생되는 것을 알리는 나팔이었고,
짐승 곧 사단의 목자가 승리하는 것을 알리는 나팔 소리였다.
그러나 일곱째 나팔 소리는
그와는 반대 되는 소리로.
이 때부터 하나님의 승리가 있고 구원의 소리가 있게 된다.
이 때부터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상을 받으며
땅을 망하게 한 자들을 멸망시키게 된다(15-18절).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과 뇌성과 지진과 큰 우박이 있다(19절).
이 ‘하늘’은 이 땅의 둘째 장막을 말함이요,
성전은 둘째 장막 성전 곧 증거장막 성전을 말한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새 언약 곧 신약의 말씀을 상징하는 것이다.
번개와 음성과 뇌성은 성전에서 나오는 것으로,
번개는 영들이 빠르게 활동하는 모습을,
음성과 뇌성은 정사(政事)하는 소리이다.
큰 우박은 진노의 말씀을 가진 목자요,
지진은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말한다.
두 증인이 다시 사심으로
하나님의 성전이 있게 되고,
배도자와 멸망자들에 대한 심판이 있게 되며,
세상 교회 교인이 하나님의 나라 성도가 된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두 증인의 죽음은
영적 사명의 죽음이지, 육의 죽음이 아니다.
계 8, 9장의 사건(6개의 나팔 소리)에 이어
본 11장 15절에서 일곱째 나팔 소리가 시작되었으니,
이 때 나오는 것들을 주목 하게 된다.
성도들이 참으로 하나님과 그 말씀 계시를 믿는가 묻고 싶다.
믿는다면 일곱 번째 나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치고 배워
입으로는 주를 가까이 하나 그 마음은 멀고
또 성령의 눈과 귀가 없으면
이룬 계시록 사건을 어찌 보고 들을 수 있겠는가?
보고 듣지 못하는 소경과 귀머거리는 안약을 사서 바르고(계 3:18)
성령의 귀를 달라고 기도하여,
이룬 계시록 사건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계시록의진상이렇게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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