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유대인의 관원이요, 바리새인인 니고데모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유대인의 관원

산헤드린이라는 공회의 회원을 가리킨다.

산헤드린은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인들의 최고 의회로서,

구성원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등 71명이다.

그들은 사법권 및 율법에 따라 재판권도 행사했으며,

모든 종교 문제를 담당했다.

이로 보건대, 산헤드린의 구성원이었던 니고데모

유대 사회에서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이자 최고의 엘리트 계층이었다.

그가 인적 드문 밤 시간을 이용한 것은

산헤드린의 공회원 신분으로 예수님을 찾아가는 것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복음 중 하나인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셨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이 말씀은 니고데모에게 충격이었다.

니고데모는 그 뜻을 깨닫고자 물었다.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인 니고데모의 질문

일반 성도와 조금도 다를 것 없이 무식했다.

땅에 속한 그로서는 도저히 사람이 거듭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영이 다시 나는 일 에 관해 니고데모에게 설명해주셨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영이 거듭나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가능하다.

그럼 영을 다시 나게 하는 물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의 속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생명수와 같은 예수님의 말씀이다(요 15:3, 요 4:14).

우리 영이 예수님의 말씀으로 정결하여지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서 거듭나게 된다.

베드로는 거듭남의 시작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고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씨이다(눅 8:11).

하나님의 씨로 나는 사람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성령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와 함께하신다(요일 4:13).

이 일을 가리켜 예수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 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느냐?’ 고 의아해하는 니고데모에게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고

책망하시며 말씀하셨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당시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서

하늘의 것을 보고 와서 증거하시는 말씀을 믿지 않았다.

땅의 것도 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것을 말하면 믿겠는가?

그러나 참된 정통은

하늘의 것을 보고 증거하시는 예수님이지,

땅의 것을 말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가 아니다.

오늘날 기독교 세계도 이와 같아서

많은 목자가 스스로 정통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예수님처럼 하늘의 것을 듣고 보고 와서 증거하는 사람은

어느 교단, 어느 교회에도 없다.

 

그러므로 지상 목자들은

성경에 자신을 비춰보고 자신의 위치를 바로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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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에게 물린 자들을 살리기 위해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든 것처럼,

인자도 나를 믿는 사람이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십자가에 들려야 한다.’ 고 말씀하셨다(요3:14~15절).

그리고 그 말씀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셨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을 받은 우리 안에는

주의 영이 거하시고(롬 8:9),

우리는 주와 같은 영이 되었다(고전 6:17).

그리하여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고 주와 영원히 함께 살게 된다.

영벌을 영생으로 갚아주신 은혜,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예수님께서는

독생자를 이 세상에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심판에 대해 알려주셨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하나님께서는

죄 많은 우리 사람을 사랑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한 화목 제물로 주셨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구원과 영생을 얻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독생자를 믿지 않는 자는

‘믿지 않는 그 자체’로 이미 죄인이라는 심판을 받았다.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을 밝히는 참 빛이시다(요 8:12).

빛이 세상에 왔으나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는 것은

벌써 죄인으로 심판받았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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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악을 행하는 자는 자신의 행실이 드러날까 하여

어두움을 더 사랑하고 빛을 멀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 가운데로 나오기에,

그가 한 일은 모두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요3:19~21절).

여기에서 어두움은 무지한 목자들과 비진리를 가리킨다.

어느 시대나 비진리를 가르치는 거짓 목자는

자신의 말과 행실이 거짓으로 드러날까 하여

진리 앞에 나오는 것을 꺼려한다.

초림 때 이스라엘의 영적 스승이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자기들도 예수님 앞으로 가지 않고,

가고자 하는 자도 못 가게 막았던 것처럼 말이다(눅 11:52, 마 23:13).

이러한 일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때에도 현실로 나타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유대 땅으로 가서 세례를 베푸시니

많은 사람이 다 예수님께로 갔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애논 강에서 세례를 주고 있던 자기 스승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세례 요한은 자신이 아닌 예수님이 주인공이심을 아래와 같이 말하였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이 말씀에서 신랑은 예수님,

신부는 성도,

그리고 신랑의 친구는 세례 요한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관습에 의하면,

신랑은 결혼이 성사되기까지

거의 모든 일을 자신이 가장 믿을 만한 친구 한 명에게 맡긴다.

그 친구는 신랑과 신부를 중매하고,

서신을 배달하는 등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

그는 결혼 성사 과정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이다.

그러니만큼 혼인이

무사히 성사된 후 그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세례 요한은 자신을 이러한 신랑의 친구로 비유했다.

그의 사명은 신랑 되신 그리스도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중매하며,

그리스도를 돕는 것이었다.

신랑의 음성이 들리는 곁에 서서

신랑을 돕는 들러리 친구의 입장에 있던 세례 요한은

신랑의 결혼을 누구보다 즐거워하는 친구의 기쁨이 자신에게 가득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결혼식의 주인공이 아닌 자신은 점점 쇠하여야 하고,

주인공이신 그리스도는 점점 흥하여야 한다고 했다.

세례 요한은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과 예수님을 비교하며

 예수님께서 자신보다 우월하신지를 증거하였다.

 

 

사진출처 : 신천지, 성도 李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말하며,

땅에서 난 이는 당시 제사장들을 포함한 세상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이 사실 하나만 보아도

예수님은 이 땅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시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셨으나,

땅에서 난 사람들이 그의 증거를 받지 않는다고 하였다.

예수님의 증거를 듣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같고,

예수님의 증거를 인정하는 것

 하나님을 참되시다고 인정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

성령을 한량없이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의 손에 만물을 다 주셨으며,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시고,

예수님께 순종치 않는 자에게는 지옥 형벌을 내리신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세례 요한은 이상과 같이 예수님에 관해 잘 증거하다가,

끝내는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다른 길로 가고 말았다.

그의 최후에 관한 평가는

마태복음 14장에 정리하였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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