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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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절 : 세례 요한의 죽음과 생애
(막 6:14~29, 눅 9:7~9)

 

예수님에 관한 소문은 분봉 왕 헤롯에게도 들어갔다.

분봉 왕은 로마 제국에서 식민지의 일부를 다스리도록 임명한 사람을 말하며,

본문의 분봉 왕 헤롯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했던 헤롯 대왕의 아들 안티파스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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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예수라는 사람은 세례 요한이 분명하다.

저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기 때문에

기적을 행하는 이런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다(2절).’ 고 했다.

세례 요한은 생전에 아무런 표적을 행하지 않았으나,

이방인 헤롯은

세례 요한의 혼이 예수님께 들어가서 이적을 행한다고 생각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런 정치적 야욕 없이 잠잠히 복음을 전하며

이적을 행하셨을 뿐인데도,

예수님의 행보는 이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위협적으로 느껴진 것 같다.

그럼 세례 요한의 최후는 어떠했는지 알아보자.

안티파스 헤롯은

이복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빼앗아

자신의 부인으로 삼았다.

세례 요한은 헤롯에게

그 여자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여

헤롯의 진노를 사서 옥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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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은 요한을 죽이고 싶었으나,

요한을 예언자로 믿고 있는 민중이 폭동을 일으킬까 두려워

죽이지는 못하였다(3~5절).

마침 그 무렵 헤롯의 생일을 맞아 잔치가 벌어졌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했다.

그 대가로 헤롯이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겠다고 하자,

그 딸은 자기 어미가 시키는 대로 세례 요한의 목을 요구했다.

왕은 근심하였으나

사람들 앞에서 한 맹세를 지키기 위해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6~11절).

이렇게 생을 마감한 세례 요한을 교계에서는 순교자로 받들고 있다.

세상 일에 관여하다가(눅 3:18~20 참고) 죽임을 당한 세례 요한

과연 순교자라 할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은 자보다 세례 요한이 더 작다고 하셨다(마 11:11).

즉, 세례 요한을 천국 밖의 사람으로 평가하셨다.

자세한 설명은 마태복음 11장 7~19절 해설에서 이미 읽은 줄 안다.

중복되는 감이 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세례 요한의 생애를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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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자신의 뒤에 오실 예수님을 잘 증거하던 세례 요한은

사명을 망각한 채 독자 노선을 걷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의 양 떼를 진정한 치리자인 예수님께 보내야 하는데도(사 16:1)

예수님과 떨어져 따로 세례를 주었다(요 3:22~26).

이것은 예수님과 하나 되지 않고 또 다른 교세를 형성한 것을 암시한다.

예수님을 돕기 위해 보냄 받은 사자가 예수님을 저버린 것이다.

세례 요한이 어떻게 가르쳤기에

그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라고(마 9:14) 따졌겠는가?

세례 요한은 결국 의심이 들어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고

확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마 11:2~3).

이것이 어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사자의 질문이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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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하던 세례 요한은(요 1:34)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이뿐 아니라 세례 요한은 자신이 말라기 선지가가 예언한

엘리야가 아니라고 부인했다(요 1:19~21).

세례 요한이 자신을

엘리야의 심령으로 온 사자가 아니라고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을 부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엘리야가 온 후에 임한다고 예언되었기 때문이다(말 4:5~6).

이와 같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자가 배도하는 일

재림 때에도 반복된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재림(강림)이

배도와 멸망의 일 후에 있다고 말하였다(살후 2:1~4).

사진출처: 신천지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주 재림 때는 일곱 금 촛대 교회의 일곱 사자가 배도자가 된다.

그들은 본래 예수님의 오른손에 있었으나(계 2:1),

처음 사랑이신 예수님을 저버린다(계 2:4).

그 결과,

예수님으로부터 ‘회개하고 사단의 무리와 싸워서 이기라.’ 

편지를 받는다(계 2, 3장).

 하나님께 소명(召命)을 받은 자는

그것이 크든 작든 완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이겨내고

생명의 면류관을 얻도록 노력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

다시 과거의 생활로 돌아가서 얽매이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고,

의의 도를 알고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낫다(벧후 2:20~21).’ 고 하였다.

온전히 필쳐진 성경으로 새롭게 된 우리 신천지 성도는

세례 요한처럼 세상으로 돌아가거나

말씀을 저버리는 배도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신천지 성도 李, 픽사베이


13~21절 : 오병이어의 기적
(막 6:30~44, 눅 9:10~17, 요 6:1~15) 

 

요한복음 6장 1~15절 해설을 읽어보기 바란다.

 


22~33절 :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막 6:45~52, 요 6:16~21)

요한복음 6장 16~21절 설명을 참고하기 바란다.

 


34~36절 : 병자들을 고치신 예수님
(막 6:53~56)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신 일에 대한 설명은

마태복음 8장 1~4절 해설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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