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족 상쟁 비극의 6.25전쟁 당시
저는 최전방(7사단) 전투병으로 참전했습니다.
북한이 쳐내려왔을 때
우리나라는 전쟁에 대한 아무 대비도 없었기 때문에
가는 자, 오는 자를 잡아다가
최전방 전투병으로 보냈습니다.
하나 방어할 능력이 없어
순식간에 대구까지 밀려 내려갔습니다.
이때 유엔군이 참전하여 북진하게 되었습니다.
일선(一線)에서는 아군이 싸웠고,
이선(二線)에서는 유엔군이 포진(布陣)해 있었습니다.
준비도 없이 시작한 전쟁이다 보니,
총 맞아 죽는 자들의 수보다
배고파 죽는 자들의 수가 더 많았습니다.
저는 그때 4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진격하던 중
동두천 어느 들판(풀밭)에 쓰러져
말도 나오지 않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때마침 이선에서 뒤따라오던 유엔군이 저를 발견하고
대구 육군병원으로 후송시켰고,
그 후 제대하였습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옛날같이 농사일을 하였습니다.
들판에 농막을 짓고
저는 아버지와 함께 그곳에 기거하면서
농사일을 했습니다.
이때 저는 최전방 전쟁터에서 살아나온 것에 감사해서
저녁마다 자기 전에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어느 날 밤 기도할 때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이 저를 둘러쌌습니다.
해서 당황한 저는 방에 달려가 아버지를 깨웠고,
아버지도 이 빛을 보고 놀라셨습니다.
이 빛은 3일 저녁 저를 찾아왔고,
결국 이 일로 신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피를 뽑아
혈서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충성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신앙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배운 것은
주로 계시록이었습니다.
오늘날 예수님이
계시록의 봉한 인을 다 떼시고 열어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그 열린 책을 받아먹게 하셨고,
이 책 계시록의 실체들을 보여 주셨으니
곧 계 1장에서 22장까지의 실체들이었습니다(계 22:8).
예수님은 이것들을 다 보여 주신 후
교회들에게 가서 전하라 하셨습니다(계 22:16).
하나 교회들은 하나같이 신약 계시록을 알지 못했고,
듣고자 하지도 믿지도 않았습니다.
하나 저는 제 사명을 위해
보고 들은 것을 열심히 전했습니다.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가고
저주(재앙)를 받는다고 하셨습니다(계 22:18-19).
가감하지 않았습니까?
다들 가감하였습니다.
이 책 계시록을 믿고 통달하는 자는 구원받을 것이고,
믿지 못하고 가감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저는 큰 빛의 인도로 하나님께 맹세한 대로,
계시록의 예언과 그 실상을 전하는 저의 사명을 다하며
계시록 성취 완성의 그날까지 하나님께 충성할 것입니다.
이것이 약속한 저의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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